정부가 앞으로 5년 간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한 실험실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한다. 종전의 기술이전과 기술료 관점에서 벗어나 실험실 결과물이 궁극적으로 고급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서울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연구성과 기반 실험실 일자리 창출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연구개발(R&D) 투자로 대학과 출연(연) 실험실 내에 축적한 과학기술 연구성과를 일자리 창출에 활용한다. 연구성과를 기업성장과 기술창업과 연계해 고급일자리 1만개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정부 R&D 성과물의 기술이전과 창업 등 사업화를 통한 일자리뿐만 아니라, 후속 R&D와 사업화모델 등 기술사업화 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자리까지 염두했다.
이를 위해 △기초원천 R&D를 통해 개발한 기술을 기업에서 활용하도록 성숙시키는 '후속 R&D' △시장분석, 대상고객 설정 등을 지원하는 '사업화 모델 구축' △기술박람회 등을 개최해 기업과 기술보유 연구자를 서로 찾아주고 협업하도록 도와주는 '마케팅' △지식재산권(IP) 전략 수립, 사업 노하우 전수 등을 지원하는 '멘토링' △기술창업 및 기업성장 자금을 지원하는 '펀드'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
"과기부, 5년간 실험실 일자리 1만개 창출한다",<2017-09-07>,<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