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내년도 다부처 연구개발(R&D) 사업 방향으로 '사회문제 해결'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내세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대전 ICC 호텔에서 '2018년 다부처 R&D 추진 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내년 계획을 설명하고 진행 중인 공동기획 연구 사업 11건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다부처 공동기획 사업은 부처 간 협업과 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해 3개 이상의 부처가 참여하는 R&D 사업이다.
내년에는 미래 대비와 사회 문제 해결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힌다. 2월부터 수요를 발굴한다. 정부가 현안을 분석해 선정하는 '하향식'과 국민·부처 수요를 조사해 선정하는 '상향식' 공모를 병행한다.
수요 발굴 후에는 사업 추진 필요성과 지원 타당성을 검토해 사업 대상을 선정한다. 2개월 내외 사전기획연구, 4개월 내외 공동기획연구를 거친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행사에서 현재 진행 중인 공동기획 연구 11건에 대한 산학연 의견을 수렴했다. 정밀재활치료 등 미래 대비 분야 6건, 고령농어업인의 소외·우울 환경 모니터링 등 사회문제 해결 분야 5건이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12월까지 11개 과제 별 공청회를 실시하고, 내년 1월까지 공동기획연구를 마친다.
방연호 과기정통부 성장동력기획과장은 “다부처 R&D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기획 단계부터 수요자 입장을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내년 다부처 R&D 사업, 사회문제 해결·미래먹거리 발굴에 방점>,2017-11-07,<전자신문>